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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 성수기 앞두고, 수입 화훼류 특별 검역 강화.. ‘해외 병해충 차단’

농림축산검역본부, 오는 4월 한 달 동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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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3-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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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역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가 5월 꽃 성수기 앞두고,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 검역을 실시한다.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병해충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검역은 오는 4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27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카네이션ㆍ장미 등 화훼류는 20개국에서 약 3억4000만 송이에 달한다.


이는 2014년(약 1억 송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화훼 종류도 76종에서 186종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4월은 연중 화훼류 수입이 가장 많은 시기로 꼽힌다.


지난해 4월 한 달간 수입된 화훼류는 5300만 송이로, 연평균(2900만 송이)보다 83% 많았다.


주요 수입 품목은 ▲카네이션 2580만 송이(49%) ▲국화 1980만 송이(37%) ▲장미 130만 송이(2.6%) 등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특별검역 기간 동안 수입 화훼류 검역 현장에 검역관을 1인 단독에서 2인 1조로 확대하고, 실험실 정밀검역을 위한 시료 채취량도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또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사전 소독, 선별 등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화훼류에 열매(과육)나 흙이 부착될 경우 폐기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할 계획이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강화하여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병해충을 철저히 차단해 안전한 화훼류 국내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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