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둘레길을 걸으면서 평화와 생태를 생각합시다”..
김동연 경기지사, 28일 ‘2025 광복 80주년 맞이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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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28 12:57본문
사진) 출정식 모습
“DMZ 둘레길을 걸으면서 평화와 생태를 생각합시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28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한 말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이인영 국회의원 등 56인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파주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경기둘레길을 걷는 평화ㆍ통일 대장정이다.
출정식에는 이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영교ㆍ윤후덕ㆍ김영진ㆍ김영호ㆍ박찬대ㆍ서삼석ㆍ한병도ㆍ김영배ㆍ민병덕ㆍ윤건영ㆍ이용선ㆍ김성회ㆍ손명수ㆍ윤종군ㆍ이연희ㆍ임미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통일 걷기 시작은 경기도, 한반도 평화 시작은 경기도' 구호를 외치고, 곧바로 1일차 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임진각 망배단에서 율곡습지공원-전진교-방축동삼거리-오리동 초소를 거쳐 연천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까지 23km 구간이다.
이어 연천을 통과해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나서 13일차에는 고성에 도착하게 된다.
경기둘레길은 김포ㆍ고양ㆍ파주ㆍ연천ㆍ이천ㆍ평택ㆍ화성ㆍ부천 등 경기도 15개 시ㆍ군 약 860km를 60개 코스로 잇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관광명소다.
최근 5년 동안 누적으로 233만 명이 이 곳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통일걷기가 2017년부터 벌써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며, “그것이 씨앗이 돼서 그 다음 해인 2018년 평창 평화동계올림픽을 했고, 4.27판문점선언이나 또 9.19평양선언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