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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구러기 무,배추,농민들 시름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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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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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뉴스=김성진기자] 지난 여름 사상 유례없는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상추가격 급등으로, 금상추로 대변되며, 배추또한 이름을 떨치며, 인기가 급상승  하였는데 이젠 천덕구러기 신세를 면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루아침에 그  신세가 높낮이를 달리하니 농민들의 시름 또한 깊어가고있다.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무,배추의 값, 하락으로  국민들은 쌍손을 들고 환영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현실이다.  마늘과 고추가루등  부재료인 양념류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상종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 김장을 담궈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21세기,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어찌된 일인지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  가격이 오르면 유통업자가 혜택을 보고, 가격이 떨어지면 생산자,농민이 손해를 보는 이상한 상황이다.  농촌에서는 예전부터 농사를 짓고 살아왔다. 한해 두해 해왔던 부분도 아니고 수십년 수백년을 이어온 우리의 농촌이다. 

 

우리의 먹거리는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이 현실화 된 만큼 우리의 아이들이 수입농산물이 아닌 신토불이,우리의 농수산물로 건강한 과 체력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농촌의 독립적인 자존감을 키워 나가야 한다.

유통단계를 줄여 서라도 손해를 보는 만큼 그 혜택도 볼 수 있는 농촌으로, 희망을 가꾸어갈 수 있어야한다. 제도을 뜯어 고치고, 손질하고, 연구한다면 혁신적인 대안이 나올것이다.

 

무역장벽이 무너지며 국적불명의  농산물이 대량으로   우리의 밥상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무,배추의 공급 과잉으로 밭을 갈아 엎을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은 21세기,비젼과 발전의 시대에, 우리의 뿌리인 농촌은  희망을 저버리는 모순이 있는 사회가 되어가고있다.

 

결국 우리의 뿌리를 저버리고  타국의 열매를 지향하는 듯한 느낌이며, 이에 우리의 밥상또한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연출이 안타깝다.  농촌을 위한 경재력을 지키고 뿌리를 지켜나가는  길은 없는것일까?  대기업이 출자해서  대규모의 사회적기업이 그 역할을 하면 어떻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편 배추재배 면적이 전국의 92%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에서는 배추도매가격이 포기당 천원선이하로 급락함에 따라 가격안정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생산지 무,배추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산지폐기는 오는 20일까지 농협 계약재배 물량중 가을무72.0ha(전남 27.7ha),가을배추310ha(전남45.3ha)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가올 내년 겨울 ,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올 겨울 이상한파와 폭설 등이 발생할 경우, 내년 초1월에서 5월까지 오히려 배추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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