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헌책 재생의 미학’ 시민 기증도서를 동네 카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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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0 21:07 댓글 0본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동네 카페가 독서 공간으로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이 기증한 도서를 동네 카페에 재기증하여 자원의 효율적 순환에 기여하고 일상에서의 독서 접근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상 속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서 자원의 가치 재창출 기회 마련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정구 3개, 중원구 3개, 분당구 3개에 총 9개의 동네 카페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네 카페에는 분기별로 40여권 분량의 기증 도서를 선별해여 포장 제공하고,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과월호 잡지도 희망을 원하는 곳에 기증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성남시에 휴게 음식점으로 등록한 카페를 대상으로 기증 도서를 비치할 수 있는 공간과 책을 볼 수 있는 일정 시간 지원이 가능하다면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동네 독서카페를 이용하는 시민은 과월호 잡지와 기증도서 이용 이외에도 매달 10명에게 가정으로 테이크 아웃 도서를 책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도서관지원과 관계자는 독서 생활 문화 트렌드를 넓히기 위해 도서관 너머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독서 친화적인 환경 마련을 위한 시범 사업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공공도서관 도서재생 추진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동네 카페 및 도서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성남시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지원과 독서진흥팀에 전화(031-729-467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