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어긴 홀덤펍·라이브카페 무더기 적발 > 실시간/인물/동정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채 영업을 이어간 홀덤펍, 7080라이브카페 등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26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특사경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6일 수원, 성남, 안산, 고양 등 4개 지역 일반음식점 13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 중점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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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방역수칙 위반 업소 3곳을 적발했다. 파주시 A업소는 집합금지 업종인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 영업을 이어가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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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B 고깃집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채 영업했다. 적발 당시 3~5명이 모인 테이블이 여럿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의 7080라이브카페에서도 3인미만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어기는 등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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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시설 영업행위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 벌금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의 경우 감영병예방법 위반으로 운영자에게 150만 원(1차), 이용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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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채 음향·반주시설을 갖추고 가수가 아닌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한 업체 3곳도 적발됐다. 단란주점·유흥주점과 달리 일반음식점에서는 라이브카페처럼 고용된 가수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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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음식점에서 음향·반주시설을 설치해 손님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하는 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처해진다. 도는 4단계 거리두기가 연장된 만큼 방역수칙 위반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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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업주 스스로 불법 영업행위를 그만할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공정한 영업질서 확립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