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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임시회 구구회 부의장 5분 발언..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실패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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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8-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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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의원은 지난해 문화도시 지정 실패와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의정부시의회 제306회 제1차 정례회 때,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에 관한 생각을 5분 발언을 통해 전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 3,000여 점을 기증한 이후, 문체부는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 총 10차례 논의를 거쳐, 기증품 활용에 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도출된 결론은 '이건희 기증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최적이라는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번 결정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며, 유치를 희망했던 40여 개의 지자체의 소리를 묵살하는 결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방분권을 외치면서도 이처럼 문화의 중앙집중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하는 일방적인 행정은 개선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이 시점에서 한 가지를 더 지적하고 싶습니다.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60년 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한 46만 의정부시민의 박탈당한 '문화를 즐길 권리'를 위해 의정부시는 얼마나 노력했느냐는 점입니다. 우리 의정부시가 언제까지 중앙에서 주어지는 '문화의 떡' 만을 안일하게 기대하고 있어야 합니까?

우리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신청했다가 결국 예비도시로 지정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을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도시의 문화 환경을 새롭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역을 문화도시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화자원을 키워내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문화도시 특징은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 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즐길 수 있으며 이처럼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입니다. 올해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롭게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차 서류심사에서 통과가 된 상태이며 앞으로 현장 검토 심사와 최종 심사 등 몇 차례의 심사를 더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집행부와 의정부문화재단에 요청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습니다. 
지금 의정부시는 문화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문화정책과 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이 의정부시 문화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문화도시 선정 결과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끝까지 노력하여 의정부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습의 효과는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작년 문화도시 지정 실패와 이번 이건희 기증관 유치에 실패한 뼈아픈 경험을 토대 삼아 지금부터라도 실패가 익숙한 행정이 아닌 성공의 성취감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의 적극 행정을 기대해 봅니다. 의정부시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예술의 도시, 아니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편집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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