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 시에 방역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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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8-17 16:10본문
/ 유광식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K-방역물품' 14만4천 달러(한화 약 17억 원)어치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에 지원(사진)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KF94 마스크 13만 개, 방호복 1만 벌, 병원 전동침대 10개, 기타 의약품 등으로 지난 3월 하순 한국에서 선적됐다.
국제청소년연합 코트디부아르지부(지부장 이준현)는 현지시간으로 11일(수) 경제수도인 아비장 시에 전달했다. 아비장 시청(Hotel du District Autonome d'Abidjan)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외무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로베르 뵈그레 맘베(Robert Beugre Mambe) 아비장 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준현 IYF 코트디부아르 지부장과 코트라(KOTRA) 아비장 무역관 정현철 관장이 참석했다.
이준현 지부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아비장 시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IYF가 시민들은 물론 한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뵈그레 맘베 아비장 시장은 “최근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가운데 한국에서 전달받은 이번 물품들은 너무나 귀하고 고마운 선물이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뵈그레 맘베 아비장 시장이 2019년 IYF 주최로 열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아비장시와 IYF는 MOU를 체결했으며, 현지에서 의료 분야(부룰리궤양 퇴치)와 청소년 교육 지원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볼리비아에 협력기관 굿뉴스월드를 통해 의사·간호사 등에게 필요한 의료진 방호물품(방호복·마스크·장갑·안면보호대) 2천 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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