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에 김남현 치안감 취임 > 실시간/인물/동정

 / 유광식 기자

김남현(사진,57세·치안감) 제7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3일 취임했다.

이 날 김 신임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취임 화상간담회를 갖고 지휘부와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요충지이면서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경기북부지역의 안전을 담당하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청의 그동안 주요 성과와 시책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경기북부경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 및 각오도 밝혔다.

우선 자치경찰 전면 시행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치경찰제의 정착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책임수사 구현을 위해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 활동이 절실함을 당부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항상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내부적으로도 경기북부경찰 모두가 긍지를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김남현 신임 청장은 경찰대학(2기) 행정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형사법 전공)을 졸업하고, 그동안 △경찰대학 경찰학과장(총경) △주 밴쿠버 총영사관 경찰영사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경찰청장(치안감) △경찰청 외사국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