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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 및 마약류 유통한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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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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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식 기자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마약류를 유통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5일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인 이번 달 SNS와 가상통화를 이용,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A씨(31세,남)를 지난 3월 24일 구속하고, A로부터 마약류를 매수하여 투약한 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A씨의 경기도 안산시 은신처에서 대마초 4.35kg과 액상대마 1,530ml 그리고 엑스터시 1,426정 등 총 2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A씨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한 피의자 16명 중 15명이 20∽30대라는 점이 충격적이다.

수사대은 이에 대해 최근 인터넷 등에 익숙한 연령대에서 마약류에 접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특정 집단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단 한 번의 호기심이나 실수라도 마약류에 접하는 순간부터 중독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청 마약수사대는 올해 3월부터 다크웹·가상통화 전문 수사팀을 신설 운영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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