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추가이전′ 촉구…경기북부 10개 시ㆍ군 건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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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2-14 16:51본문
경기북부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도 이에 가세하면서 경기북부 지역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여론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고양시ㆍ남양주시ㆍ파주시ㆍ의정부시ㆍ양주시ㆍ구리시ㆍ포천시ㆍ동두천시ㆍ가평군ㆍ연천군 등 경기북부 10개 지자체는 14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뜻을 모아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산하 공공기관 중 경기관광공사 등 3개 기관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경기교통공사 등 5개 기관을 양주시ㆍ동두천시ㆍ양평군ㆍ김포시ㆍ여주시 등으로 각각 이전을 결정하며 도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이 결정된 8개 기관 중 경기문화재단이나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제외한 6개 기관은 직원 수가 200명 이하인 중소규모라는 점에서 균형발전 정책효과가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이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시·군은 이번 공동건의문에서 ″다시 한번 공공기관 이전 의지를 확고히 하고, 향후 이전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협력발전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