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담긴 일회용 컵 들고 부천 버스 탑승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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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8-19 10:24본문
8월 18일부터 부천 버스에는 뜨거운 음료나 음식물이 담긴 컵(일명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탑승할 수 없다.
부천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8월 18일부터 「부천시 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했다.
본 조례는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버스 기사가 음식물이나 음식물이 담긴 컵을 들고 버스를 타려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개정은 최근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에 따라 음식물 등이 담긴 컵을 든 채 승차하는 승객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음식물 섭취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등 확산 위험성을 높이는 행동으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부천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버스운송사업자의 책무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개정된 「부천시 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버스운송사업자는 버스 내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 버스 내·외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결 상태 유지, 압축천연가스(CNG) 용기의 안전관리 등에 힘써야 한다. 이창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