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독거어르신 `마음 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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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8-19 11:14본문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어진 독거어르신의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음속 새싹 가꾸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은 노인우울 및 인지저하 위험요인이 높은 방문건강관리 등록 독거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콩나물 키트로 콩나물을 키우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해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방문전담간호사와 영양사가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직접 재배한 콩나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 지도와 장마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도 실시한다.
또 외부활동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내가 만드는 2021 달력 만들기’미술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어르신은 “어릴 적 시루에 콩나물을 기르시던 어머니 생각도 나고, 얼마나 자랐나 궁금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며 혼자 웃게 된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