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민선7기 후반기 맞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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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8-14 12:07본문
하남시는 13일 ‘백년도시위원회 전체 정기회의’를 개최, 민선7기 후반기 김상호 시장의 시정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백년도시위원회(이하 ‘백년위’) 김신일 위원장 및 위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백년위에‘하남시 공공갈등 관리방향 제시’와 ‘민선7기 후반기 시정추진 방향 제시’등 2개의 주제를 제안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 간 지하철 개통, 평생학습도시 선정, 시민행복센터 추진, 도시재생 사업 등 보람찬 일들이 많았다”며, “다만, 교산지구 지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의 소통, 균형발전을 통해 문화·역사·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제안된 주제들을 분과위별로 잘 검토하고 도출된 대안들이 시정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년위는 시정에 대한 시민소통·협치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김 시장 취임 후인 2018년 12월, 총 48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백년위는 전문 분야별 6개 분과위를 구성해 지난해 총 12회, 올해 총 4회의 분과위 회의 및 온라인 회의를 진행, ▲2030 하남시 중장기 발전 계획 ▲교산신도시 방향 제시 ▲평생학습도시 구축 방안 ▲H2 개발 방향 제시 등 다양한 보고서를 시에 제출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7기 김 시장의 공약사업의 이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6개 분야 70개 공약사업 중 38개 사업이 이행 완료됐으며, 향후 시는 위원회와 함께 이행상황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코로나19로 개최가 어려웠던 위원회 회의는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 올해 처음으로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위원회는 이날 김 시장이 요청한 주제에 대해 향후 분과별 소모임을 열고, 검토·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