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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양주 농부의 ″에헤라 디야~″, ′올해 첫 모내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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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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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ㆍ만생종인 ′대안벼′…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한 어느 양주 농부의 ″에헤라 디야~″..

흥겨운 노래 소리가 모처럼 코로나19의 시름을 녹여주며, 즐거운 메아리로 주변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이번 모내기는 지난 4일 양주시 남면 상수리 소재 고영수씨(사진) 농가 등 1ha 논에서 이루어졌다. 모내기 벼 재배 품종은 양주의 대표적인 고품질 쌀인 ′대안벼′다.

중ㆍ만생종인 ′양주대안벼′는 도복과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시가 권장하는 관내 전체 농가의 모내기 기간은 오는 5월 하반기까지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역의 영농 관계자에 따르면,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할 경우 냉해와 병해충 발생률이 높을 수가 있고, 너무 늦는 경우는 자칫 등숙률ㆍ미질이 떨어져 수확량 감소와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 모심기를 권장한다.

한편 시는 영농시기에 맞춰 쌀 안정생산에 필요한 소형농기계를 보급ㆍ대여하고,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농촌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 시 평당 주수를 줄여 재배하는 드문모심기(소식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수량ㆍ품질을 안정화하고 육묘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모내기부터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농업인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쌀 소비량 감소와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 소비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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