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절대 안돼”광명시,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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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2-10 13:55본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없으며 능동․자가 격리대상자가 15명인 가운데,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증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철산역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광명지사를 방문해 집단 이용시설 감염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마사회는 1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출입구 손잡이, 발매 창구, 엘리베이터 버튼 등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광명 스피돔 경륜장은 3개소였던 직원 출입구를 1개소로 줄이고 출입 시 체온측정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 출입구 3개소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이벤트존은 폐쇄하고 임시격리실을 운영하는 등 감염증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교회, 성당, 절 등 관내 종교시설 112개소와 영화관, 노래방, PC방 등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비치여부를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행동 수칙을 지킬 것을 전달했다.
관광객들이 찾는 광명동굴에는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빠른 시일 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며 동굴 외부, 내부, 부대시설 등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힘이 되고 있다. 에이치앤티 업체는 광명시민들을 위해 일일 2톤의 살균소독제를 무상공급하고 있으며, 관내 자원봉사 단체인 2010 한마음봉사단, 광명시생명사랑단, 광명의용소방대가 협력해 방역소독봉사단을 조직하고 방역 봉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방역 발대식을 가진 광명시 자율방재단은 지하철역, 광명시장,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이창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