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고병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국회의원의 과도한 갑질 갈등”
정치적 정체성과 방향성 차이 , 무소속 의원으로 소신과 양심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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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12 12:27본문
지난 12일 성남시의회 전 경제환경위원장 고병용 의원이(더불어민주당, 상대원 1,2,3동)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고 의원은 민주당에서의 활동을 마감하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치적 정체성과 시도의원들에 대한 갑질 중의 갑질로 인한 수모는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고병용 의원은 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치적 방향성 차이와 지속된 갑질 문제를 문제 삼았다. 그는 “지구당 내에서 지속된 불합리한 대우와 갑질에 의한 정치적 갈등이 개인적인 한계를 넘어섰다”며, “성남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그리고 새롭고 더 큰 정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의원은 특히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입장에서 성남시민의 의견을 더 가감 없이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무소속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에 몸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당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 의원의 탈당 선언은 성남시의회의 정치 지형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고 의원의 향후 활동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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