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도에서 가장 우수한 인구정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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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29 07:26본문
경기도가 개최한 2018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의 ‘해피버스(birth) 의정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의 주요 인구정책 방향과 추진 상황 공유, 시·군의 우수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출산하기 좋은 도시 수원 ▲해피버스(birth) 의정부▲가족 더하기 행복 곱하기 용인 ▲두물머리가 만난 베이비토피아 양평 ▲칸막이 없는 인구정책 김포 ▲ 「시흥아이」 돌봄사업 운영 ▲열린 다문화도시 안산 등 7개 시·군에서 시행중인 정책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정부시 외에도 우수상은 용인시, 장려상은 시흥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수상한 의정부시의 ‘해피버스(birth) 의정부’는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품 놀이학교’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시민강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미혼남녀로 구성된 솔로몬 봉사단 운영으로 미혼남녀의 자연스런 만남 추진, 아버지 성장학교를 통한 부모 역량교육 등 전세대에 걸쳐 저출산 대책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용인시의 가족 더하기 행복 곱하기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에 고용장려금 지원 등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이다.
경진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김영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본부장은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경기도 시·군들이 각 지자체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다방면에 걸친 시·군의 노력이 인구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평가했다.
김종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인구문제를 대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와 각 시·군의 고민에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경기도의 인구정책 패러다임을 점검하고, 정책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구정책 경진대회와 함께 31개 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의 주요 인구정책 소개, 시군 의견청취,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