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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후보 의혹, 특권에 사로잡힌 부도덕한 행위가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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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29 20:11본문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후보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최근 불거진 기업체의 차량·기사 제공 주장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먼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날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판문점 선언이라는 온 겨레의 경삿날 은수미 후보 사퇴를 주장하며 진상규명 보다는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자유한국당 박정오 예비후보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우형 후보는 “은수미 후보의 입장을 접하며, 부도덕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마저 없이 당당하다는 행동에 측은지심마저 든다”며 “역사의 장을 바꾼 촛불시민혁명을 거치면서 국민 눈높이가 달라졌고, 정의와 평등, 공정의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노동운동가로서 살았던 삶에 대한 정의로움과 자기 경계심이 느슨해져 생긴 일이라면 겸허히 인정하고 의혹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우형 후보는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지난 1년간 차량 및 운전기사 등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이 사건의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특권에 사로잡힌 정치인이 부도덕한 특혜를 받았고 1년간 당연하게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라면서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행동” 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전문가 정치인으로서 공직자의 윤리와 도덕성을 누구보다 강조했던 은수미 후보라 국민 눈높이는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의 눈에는 신분을 이용한 불공정한 특권과 특혜로 비칠 뿐”이라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나아가 “선정성을 부각하기 위해 언론이 제기하는 조폭 출신 사업가 지원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노동전문가로 비례국회의원이 된 은수미 후보가 선거 기간도 아닌 평소에 1년간 차량과 운전을 제공받았다면 이는 단순한 자원봉사로 보기 어렵다는게 시민의 통상적인 생각”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접한 많은 국민들은 1년을 차량 제공과 운전기사 역할을 했는데 은수미 후보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특혜를 받은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의와 공정함, 노동의 신성함을 강조한 노동전문가 정치인 은수미 후보의 행동이기에 더욱 납득이 안가는 것”으로 “이는 권력자의 갑질 횡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박우형 후보는 “자원봉사자라 하더라도 시민이 노동력을 제공했다면 이는 당연히 노동력에 대한 댓가를 지급해야 한다”면서 은수미 후보의 체납 임금 지급을 촉구했다.
박우형 후보는 “코마트레이드라는 기업과의 커넥션과 공모에 의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검찰이 밝힐 부분” 이라면서 “은수미 후보의 주장대로 순수한 자원봉사자로 알고 특혜를 받았는데 사건이 커진 것이라면 공식 사과하고 임금을 지급하고 공인으로서의 행보를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며 후보 행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우형 후보는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제라도 진상을 철저히 소명하려는 태도를 보이기 바란다”면서 “SNS를 통한 소명이 아니라 성남시민 앞에 당당히 나서 소명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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