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교훈 잊었나 “아직도 학교현장 안전교육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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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17 09:07본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462일, 그러니까 4년 째 되는 날이다.
오늘 정부는 세월호 참사4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간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추모식이 진행되는데 반해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경기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시 오보에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 한마디로 일관하고 있어 유가족들의 원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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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해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그 당시를 회고하며 우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당한 처절한 슬픔과 아픔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세월호의 참사에서 느끼듯이 우리에게 아이들이 주는 슬프고도 가슴 아픈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 모든 국민의 가장 고귀한 기본권이 되도록 정부와 국민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아이들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한다’고 밝혔다.
‘우리사회 전반에 걸처 발생하는 제천 화재 참사 및 밀양 화재 참사 등을 보면 그때와 다름없이 여전히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현장대처가 미숙하다’고 지적하며 ‘하루속히 국민 안전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현장중심의 체계화된 매뉴얼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현장의 숙박형 체험학습 추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조금 더 현장 중심적이고 정말로 학생들이 안전하도록, 현재의 복잡하기만 한 매뉴얼을 단순화, 체계화해야 하고 지진이나 화재 대피 같은 훈련이 진지하게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학생들의 참여 정도를 학교생활기록부등에 기록하는 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생들부터 생존수영과 재난대비를 필수로 학습시키는 등 학교내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안전한 학교환경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