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공주 1구간 연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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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0-02 22:20본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세종시에서 공주를 잇는 구간이 확장 개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공주 1구간 도로확장공사’ 개통식을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 도로를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추석 명절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행복도시∼공주 1구간 연결도로를 개통키로 했다. 일부 조경공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을 개통 전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1136억 원을 투입해 국도 1호선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공주시 송선동 송선교차로 구간(6.3km)을 4차로에서 6차로(폭 31∼35m)로 확장하는 도로공사다.
공사는 2013년 5월부터 4년 5개월 동안 연 인원 4만 2000여 명의 건설인력과 철근 2500톤, 콘크리트 4만 3000 입방미터, 아스콘 12만 톤 등의 건설 자재를 투입해 추진했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련 시설을 개통 전에 설치했고 과속단속카메라 3대는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공주 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통행시간은 9→6분으로 3분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 등 편익 규모는 향후 30년 동안 약 11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1년까지 2구간(3.1km) 및 3구간(1.0km)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행복도시~공주 간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30→12분)으로 감축된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백제 세계문화유산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특산물 유통과 행사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등 내빈과 세종시 및 공주시 주민들이 참석해 행복도시~공주 1구간 연결도로의 확장 개통을 축하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행복도시~공주 1구간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총 18개 노선, 총 연장 118km의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중 67km를 완료하게 됐다”면서 “향후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행복도시가 국가교통 거점이자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