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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어둠 속 하늘의 수많은 별을 노래했던 민족시인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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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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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도서관이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9.15~17) 중에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와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그가 남긴 100여편의 작품을 토대로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했던 그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주옥같은 시들로 100년이라는 긴 시간의 터널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들 마음 속에 별로 남아 있는 그를 기억하는 사진, 자필 원고, 책 등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인들은 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가?’, 가곡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 등 특별강연회와 공연을 통해 민족을 향한 그의 뭉클한 울림이 전달될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산본도서관에 문의(390-8842)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인호 산본도서관장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그리고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간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 문학이 길이길이 남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주는 1917년 북간도에서 태어나 항일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1945년 2월 16일 조국의 독립을 6개월 앞두고 후쿠오카 교도소의 차가운 마룻바닥에서 스물아홉 무명의 청년으로 생을 마감했다.

문의 : 산본도서관 신영진 390-8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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