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중앙도서관, 여름 피서는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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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15 23:05본문
군포시중앙도서관은 15일 여행기획자와 밀란 쿤테라 전문가를 초빙, 시민들이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시원한 도서관에서 기억에 남을 여가를 보내거나 여름휴가를 기획할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7월에 <여행을 가다, 희망을 보다>의 저자로 여행기획자로도 불리는 한양대 정란수 교수, 프랑스 사부아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밀란 쿤테라의 <불멸>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해온 김병욱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강사로 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먼저 정란수 교수는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 중 매주 월요일 저녁(19:30~21:30)에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 교수는 유럽의 곳곳을 렌터카로 여행하기, 영화와 책에서 만나는 여행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수강생들이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한편 김병욱 교수는 한국문학에 큰 영향력을 주었으나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한 밀란 쿤테라의 작품 세계를 7월 중 매주 목요일 저녁(19:30~21:30)에 수강생들과 함께 탐구한다.
밀란 쿤테라의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비롯해 <농담>, <불멸> 등 역사의 격동기에 탄생한 여러 작품을 김 교수와 함께 탐구하면 진정한 자아 성찰과 발견의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김영기 관장은 “이번에 기획한 여름 인문학을 즐기며 알찬 휴가를 체험하거나 특별한 가족여행을 구상해보길 바란다”며 “인문학으로 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인문학 강좌의 참여 신청 접수는 19일부터 27일까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방필정기자
문의 : 중앙도서관 김경숙 390-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