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대형 마트 화재 막고 인명 구한 경찰관들 화제
75명 대피시키고, 초등 화재 진압 후 소방서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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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3-18 12:55본문
사건 개요)
지난 17일(일) 저녁 발생한 대형 마트 화재에서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았다.
이날 18시 40분께 ″제 차에 불이 났어요″라며 누군가가 다급히 신창파출소로 뛰어 들어왔다.
불은 서울 도봉구 소재 이마트 애브리데이 창동점 지하에서 났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직원들은 침착하고 신속하게 조치했다.
우선 관할 소방서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우선 마트 내 손님들과 건물 주변 통행인 75명을 대피시켰다.
또 파출소 내 비치 소화기 2대와 소화전을 이용해 불이 난 곳을 집중 진화했다.
이후 도봉소방서 선발대가 도착하자 현장을 인계했다.
소방서는 소방차 31대와 소방 인원 120명을 투입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현장에는 차량 2대가 소실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불씨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이날 화재를 진압한 소방서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많은 인명을 구하고,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신창파출소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