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교내창업 기업, 무전원 태양광 냉각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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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4-05 14:57본문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교내창업 기업 씨플랫츠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이 실시한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전력 및 발전 공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하여, 발전·에너지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출품작은 <무전원 태양광 냉각장치>.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 외에 한국전력·발전사 구매 협력, 전문가 멘토링 지원, 대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동대 측은 ″이번 공모전에서 이재혁 교수(레저&리조트학과)와 올 봄 졸업한 이 학교 다른 학과 학생 2명이 학과를 뛰어 넘어 융합팀을 꾸려 수상했다는 점″에 특별할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참여 학생 2명 중 이상봉은 해양심층수학과, 홍슬빈은 디자인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이번에 개발한 <무전원 태양광 냉각장치>는 별도의 동력 없이 자연대류 현상을 이용해 스스로 작동해, 여름철에도 태양광 모듈 온도를 20도까지 낮추는 혁신적 기술이다.
태양광발전의 단점은 온도가 10도 올라갈 때 마다 빌전 효율이 5%씩 떨어진다는 점이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봄·가을에 비해 여름철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떨어진다. 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