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할랄수출협회, 2017년 1월 17일 발기인대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6-12-30 07:46본문
한국할랄수출협회가 2017년 1월 17일(화) 오후 2시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가칭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거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 온 500여 국내 식품, 화장품, 기타 생활용품 생산업체들이 그간 경험한 마케팅 수단의 부재, 시장 정보의 부족, 까다로운 할랄 인증 절차 등 해외 할랄 시장 진출의 난맥을 직접 해결하고 국내 할랄 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할랄수출협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형원 한국할랄수출협회 준비위원장(전 행복공학재단 이사장)은 “작년 초 국내에 할랄산업 붐이 시작된 이후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할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실제 여러 가지 지원 정책들도 시행하였지만 2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평가해 보면 그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짚어 보면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할랄 인증 지원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과 품목별 소비 트렌드 등 관련 정확한 시장 정보의 부족, 젊은 여성들이 주를 이루는 할랄상 품 구매자들에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최대한 해소하여 수출이 실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그 기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2017년 3월 설립 예정인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할랄시장 유망 상품의 온라인 홍보 및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대행,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 트렌드 조사 및 신상품에 대한 시장 평가, 할랄시장 진출 전략 관련 연구 발표, 할랄 인증 및 수출 프로세스 관련 교육, 수출상담회 개최 및 우리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해외 할랄시장 개척의 선봉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