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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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2-30 17:11본문
성남시는 관내 1,6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7회 성남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일반, 가족·가구, 환경, 보건, 교육, 안전관련 6개 분야와 성남시특성항목 등 47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주요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와 동거 시 장점은 가사노동의 분담(33.3%)을, 단점은 경제적 부담증가(35.5%)로 응답했으며, 가족관계 만족도(5점 만점)는 자녀와의 관계(4.1점)가 가장 높고, 배우자의 형제자매와의 관계(3.4점)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 중 87.3%가 사교육을 받았고,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1만원이며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구는 92.2%가 받았다고 응답한 분당구로 가구 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116만원으로 다른 구(46만원)에 비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성남시민의 81.3%가 CCTV 설치가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범죄예방 용도로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성남시 특성항목으로 삶의 질 100대 도시 지표인 인간관계 만족도는 친지·친구와의 관계 만족도가, 어려울 때 가족을 제외하고 의지할 사람으로는 친구가 가장 높고, 성남시민의 전반적인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6.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를 통해 성남의 사회상태 분석 및 변화를 예측하고, 성남시민의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남시 사회조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3,359명에 대한 대면 방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5.8%p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시 통계홈페이지(http://stat.seongnam.go.kr)에 게재하고 책자로도 발간할 계획이리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