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아이들,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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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2-20 17:46본문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밖으로만 맴도는 아이들.. 학교 밖 아이들이다.
이들에 대한 올바른 지도 방법에 대해 지혜를 교환하는 자리가 지난 19일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가 주관ㆍ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현직 학교 교사 및 관리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ㆍ성폭력상담소 관계자, 기타 청소년지도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제 청소년들의 교육 방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제를 맡은 이철웅 소장은 ′학교밖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그동안 추진해 온 ′학교 밖 청소년, 꿈의 나래를 펴자′ 프로그램의 운영보고회와,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을 모시고 포럼도 같이 개최하게 됐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대학교 이기종 교수는 ″2016 현재 3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학교 밖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고,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더욱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며, ″차후 범죄 예방 차원에서라도 이들에 대한 대안 교육기관의 확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는 박현동 목사는 자신의 실제 쉼터 운영 사례를 공개하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슬기로운 대처 교육 방법론′을 제시했다.
의정부교육청 서우철 장학사는 ″문제 청소년들에 대한 학교 안ㆍ밖 구분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교육청은 제도권 차원에서 학교 밖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유명숙 상담사도 ″학업 중단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먼저 학업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자신의 경험이야기를 전했다.
2014년 1월 개소한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는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밖 청소년, 꿈의 나래를 달자′를 테마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구체적으로 △진로체험 행사 △종교지도자와의 대화의 장-′산사의 하루′ △멘토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체험프로그램- ′신나는 기차여행-정동진을 향하여′ 등 프로그램은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