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정지역청소년센터 동아리발표회 “그래, 좋아” >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시수정지역청소년센터(이하 수정지역청소년센터)는 지난 12월 0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동아리발표회 “그래, 좋아”를 개최했다.
서툰 서로의 몸짓 말짓이지만 지난 한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해내며 더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서로를 품어주는 우리를 보며 “그래, 좋아!”라고 응원하는 시간이었다
동아리 발표회는 성남주민신협 생활관에서 청소년과 가족, 여러 손님들의 참여로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여는 마당으로 윤숙자센터장의 인사말과 임성택 전 성일중학교 교장선생님의 축하말씀이 이어졌다. 2016년 한해 동안 청소년센터 내외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담은 한해살이 영상을 함께 보며 자신과 친구들의 변화된 모습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댄스동아리 팀의 신나는 댄스를 시작으로 풍물동아리 “땅”의 앉은반 설장구 공연이 펼쳐졌다. 영화영상 동아리 “NG"팀이 제작한 단편영화 ”길“을 감상하며 학생들이 겪는 ‘성적’과 ‘꿈’ 사이에서의 갈등과 고민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택견 동아리 “꾼”의 ‘택견마당극’은 시종일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 신흥동 푸른학교 청소년들의 통기타 반주와 합창은 멋진 화음으로 발표회를 더욱 빛내주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섰던 청소년들이 커튼콜 형식으로 자유롭게 나와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동아리 발표회 “그래, 좋아”를 마무리했다.

이번 수정지역청소년센터 동아리발표회 “그래, 좋아”는 개관 1주년 행사에 이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 도전하는 힘을 갖도록 지원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라 생각되며,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성장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더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