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 풍생고등학교 멸종위기식물 보급활동에 힘쓰다. > 실시간/인물/동정

경기도 성남시 풍생고등학교에 멸종위기식물을 키우는 화단이 신구대학교식물원과 연계하여 조성된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멸종위기식물 보급활동의 일환으로 풍생고등학교 동아리 ‘바이오스’(지도교사 표선경・이연정 선생님)가 함께 정원을 조성한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지난 6년 동안 풍생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도하고, 1학년 수학・과학체험활동으로 밀접한 관계를 왔기에 가능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 김인호 원장은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해서 자생지 보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보유함으로써 멸종을 막을 수 있는 ‘대체서식지’가 꼭 필요한데 이는 식물원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이번 활동은 오랜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의 주체자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람을 갖고 행복하길 바라는 풍생고등학교 유성호 교장의 교육철학이 멸종위기식물 화단조성을 통해서 발현되는 성과이기도 하다. 유성호 교장은 “학생들이 정성껏 멸종위기식물을 보살피는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미래 환경의 지킴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정원조성은 청소년들에게 멸종위기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보전과 자연과 함께하는 의식을 심어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풍생고등학교 멸종위기식물정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긴밀한 상호협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 
 
보급활동 일정

-멸종위기식물보전과 생태환경 교육활성화를 위한 협약

 1) 일시 :10월 21일(금) 오후3시
 2) 장소 : 신구대학교식물원 회의실 (제2강의실)
-화단조성 ( 장소 : 풍생고등학교 )

 1) 기반작업 : 11월 5일(토) ~ 6일(일)
 2) 화단조성 행사 : 11월 9일(수) 오후4시30분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생식물은 기본적으로 자생지에서 보전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고유한 생물이 서식지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구대학교식물원을 포함한 전국 26개소에 서식지외보전기관을 선정하여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