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고 노진규, 체육유공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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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0-10 22:34본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제3회 국가대표선수보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선수 고(故) 노진규 씨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故)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아경기대회’, 2013년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014년 1월까지 국가대표 선수로서 촉망받으며 활동했으나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골육종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 등을 진행하다가 지난 4월 3일 사망했다.
심사위원회는 국가대표로 경기와 훈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질병이 심화돼 사망에 이르게 된 점을 인정해 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심사·의결했다.
이에 따라 고 노진규 선수의 유족에게 월 120만원의 연금이 지급되는 등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체육유공자 선정이 선수와 지도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