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충북시대 개막 > 실시간/인물/동정

공무원 교육의 중추기관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이 충북시대를 열었다.

국가인재원은 26일 충북 진천군 신청사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원 신청사는 대지 13만 30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육·업무시설과 대강당, 후생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장은 소규모 토론형, 문제해결형(Problem Based Learning)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16개 중·소형강의실과 40여개 분임실, 450여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강의장 2실 등을 갖췄다.

또 신청사는 ‘프리즘’ 형상(외부)과, ‘크루즈선’(내부) 형태로 디자인 돼 글로벌 시대의 핵심인재 양성 산실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견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청사 입구에는 국가와 국민에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가치실현을 나타내는 지주석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광장에는 대전청사 건립 당시 조성했던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고 쓰여진 휘호석을 설치하고 국가인재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홍보관’도 마련했다.

앞으로 국가인재원은 충북 진천의 본청사와 과천 분원 등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진천 본원은 5급 이상 관리자에 대한 기본·역량 교육 등 공무원에 대한 기본 교육을, 과천 청사에서는 국제교류협력, 외국공무원 교육 등 글로벌리더 양성센터의 기능을 담당한다.

옥동석 국가인재원 원장은 “충북혁신도시 본원이전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인재개발기관(Public HRD)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