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견 ‘아롱’이가 은퇴한다. 그리고 “새 주인을 찾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오는 28일까지 일반에 무상 분양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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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12-22 15:16본문
- 지난 6년간 총 312회 출동, 9명 인명 구조
사진) 119 베테랑 인명 구조견 ‘아롱’이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이하 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아롱’이가 구조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은퇴한다.
그리고 새 주인을 찾는다.
22일 대응단에 따르면, 이번에 무상 분양하는 ‘아롱’(수컷, 32kg)이는 ‘아롱래브라도리트리버’ 종이고, 지난 2014년에 태어났다.
그동안 산악ㆍ붕괴 등 사고에서 고도의 인명구조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2월 대응단에 배치됐다.
‘아롱’이는 지난 6년 동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다.
산악 1급, 재난 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이다.
‘아롱’이는 지금까지 총 312회의 구조 활동으로 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는 전국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할 만큼 영리하기도 하다.
대응단은 그동안 ‘아롱’이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로 구조 임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분양을 희망하는 국민에게는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031-849-2921)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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