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식개선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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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06 07:00본문
성남여성의전화에서 여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상영회를 개최한다. 공모에 응한 작품은 개인 14작품 단체 19작품이었으며 그 중 대상을 포함하여 13작품을 뽑아 발표하였다.
공모작을 심사한 심사위원은 작품 전체의 기술적 완성도 보다는 공익영상으로서의 주제의식, 전달성과 창의적 형식을 심사기준으로 작품을 심사했고 심사총평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여성차별과 폭력의 문제는 아물지 않는 멍처럼 지속되고 있는 때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개개의 작품들을 극, 다큐, 애니메이션, 카드 뉴스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 심사위원들에게는 흥미롭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공모작 중 대상으로 선정된 “32 for5”는 제작자의 삶의 경험이 녹아들어 울림을 주었고 형식적으로도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되어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대상을 차지하였다.
임혜림 씨는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딸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참여했다며 동기를 밝혔다.
이 작품은 엄마가 유년기를 거쳐 두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5살 된 딸에게 미리 조언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꽃”과 “용기를 내세요”는 여성차별에 대한 시각을 현대적 감성으로 무장하여 주제를 정확히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평범한 하루”,“바바리맨”,“시선”은 일상에서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장려상은 “나를 볼 때”,“드리핑”,“똑같아요”,“덮어두지마세요” 가 차지하였다.
그 외 수상작에서는 제외되었지만 기획의도나, 내용이 좋아 “생리고사” “ 허리는 22인치”는 특별상을 받았다. 그 외 남녀의 역할을 바꾸어 극으로 표현한 “불편한 거울”은 인기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 단체로 참여한 人SIGHT(3인)는 출품한 작품(3개-꽃,똑같아요, 덮어두지마세요) 모두 수상을 하여 관심을 끌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상영회는 2016년 9월 7일 저녁 6시 성남 미디어센터 큐브프라자 미디어홀 3층에서 진행된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