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때문에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운행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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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8-26 10:40본문
올 추석을 맞아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운행하기로 했던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 개시일 및 예매일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이에 24일부터 예정이었던 승차권 예약·예매 일정도 취소된다.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의 생산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 오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고속버스 조합’)에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기한 내 차량 생산·납품이 곤란하다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엄 버스를 운영하는 고속버스 조합은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파업악화에 따라 추후 생산 일정이 불확실한 점, 파업 기간 중 생산 차량의 품질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통 시기를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부와 고속버스 조합 및 현대자동차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터미널 내 창구에 즉시 게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추후 차량 생산·납품 완료 등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끝난 시점에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제외한 우등과 일반 고속버스의 추석 승차권 예약·예매는 지난 16일부터 전국의 터미널 창구와 코버스(www.kobus.co.kr), 이지티켓(www.hticket.co.kr) 홈페이지 및 고속버스 모바일앱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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