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 실시간/인물/동정

사진) 황병열 교수 출판기념회 모습

″이 세상에는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의정부낙원웨딩홀에서 개최된 황병열(국) 경민대 겸임교수(남,61세)의 출판기념회장출판기념회 모습에는 500여명의 축하객들로 붐볐다. 

황교안 前국무총리, 이기수 前고려대학교 총장,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김형두 회장, 김영실 前의정부애향회장,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육군 3사관학교 장교 출신답게 행사장 곳곳에서는 나라 사랑의 마음이 넘쳐났다. 

여느 출판기념회와는 다르게 이 자리에는 애국가 제창 소리도 우렁찼다. 

이날 소개된 책 제목은 ′그들만의 정치, 민주당 아웃(OUT)이다. 

다소 도전적인 책 제목에서 대다수 많은 하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 자리에서 책을 완독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저자 황병열은 현재의 정치.. 특히 거대 야당의 ′독선적인 정치형태를 책 내용에 그대로 담았다고 했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느낀 것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지위ㆍ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하듯 ′스펙 쌓기′를 해주는 기성 사회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러한 풍토는 결국 기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에게는 좌절과 실망일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더욱 노인을 공경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저자는 경북 울진 백암산ㆍ칠보산 줄기에 있는 산골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할 수 있는 것은 집안의 농사일을 돕는 것과 공부 밖에 없는 현실에서 성장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독하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학창시절을 주경야독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부모님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자 육군3사관학교에 입소했고, 이후 대한민국의 장교로 군인의 길을 걸었다. 

당시 힘든 상황이었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도 누를 수 없었다. 

26사 인사장교를 끝으로 군을 전역하고 학교에 복학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저자는 계명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대 대학원 행정학석사와 계명대 법학박사(사법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경민대학교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청소년 문제와 보호′, ′청소년 복지′,′행정법′을 강의하고 있다. 

황병열 저자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젊었을 때 경험했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내년 총선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라는 순수 민간단체를 만들어 출범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