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시설 안나의집 입소자 환갑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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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6-17 14:15본문
성남시 노숙인 자활시설 안나의집(시설장:유제민)에서 자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6월 17일 오후 8시에 입소자 환갑잔치를 연다.
환갑을 맞으신 분은 입소자 27명중 5명으로 노숙인 자활시설인 안나의집에서 생활하며, 사회복귀를 위하여 열심히 자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나의 집 노숙인 자활시설을 찾은 모든 입소자들에게 우리에게도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용기와 희망을 주어 자활의 의지를 갖게 하고자 유제민 시설장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입소하기 전 지치고 힘든 생활속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고 생활 하다가 동료들의 환갑잔치를 통하여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노숙인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시 윤순영 사회복지과장은 “소외되고 고립된 노숙인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노숙인 스스로 하루하루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우면서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