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우문현답TF’ 발대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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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4-18 08:40본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주간의 기본직무교육을 이수한 이들 15명의 수습사무관들은 4.18 ‘우문현답(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TF’에 임명되어 5개월 간 정책현장을 다니며 생생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청년고용프로그램, 능력중심채용, 일학습병행제 등 특정 정책프로그램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전달체계 운영상황도 점검하는 등 정책수혜자 입장에서 개선사항을 발굴하게 된다.
이는 평소 현장 중심의 고용노동행정을 강조해 온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아이디어다. 실제로도 이 장관은 어려운 근로자, 기업인 등 정책대상들을 자주 만나 활발히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고용노동부에 배치된 수습사무관들은 일정 직무교육 후에 지방고용노동관서 수습을 거쳐 곧바로 본부 정책부서에 배치되어 실무를 익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앞으로 이들 수습사무관들은 해당 정책부서 담당자와의 토론 등을 통해 정책을 학습하고(1주차), 이를 현장에 가서 실태파악 활동을 한 후 그 결과를 발표·피드백하는(2~3주차)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인의 업무적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되고, 인사부서에서는 이를 참고해 CDP(career development path)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우문현답TF’ 발대식에서 “실제 정책이 어떻게 현장에서 돌아가고 있는지, 정책고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혁신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라며 “전 직원들도 처음 공직을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