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급식 식중독 선제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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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4-09 08:01본문
해마다 되풀이되는 식중독. 학생들은 두렵다. 학교 식당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면 전교생이 공포에 떤다.
성남시가 과학적 기법을 동원한 학교급식 식중독 선제 차단책을 내놨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방사능 검사와 DNA 검사 등 과학적 기법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방사능검사 124건, 잔류농약검사 130건을 실시했다.
올해는 축산물의 무항생제·DNA 검사를 추가했다.
특히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공급받는 수산물도 전액 시비로 방사능 검사를 추가 지원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앞서 성남시는 청결한 음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6∼7일 이틀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김치, 농산물, 축산물 3개 분야로 진행됐다.
김치업체는 ㈜도미솔, 경기농협식품과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안성농협물류센터, 축산물업체는 ㈜하림으로 총 4개 업체가 대상이다.
조사반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작업장 청결상태, 원재료 구입경로, 식품용수의 수돗물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보관 행위, 식재료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성남시 임철 학교급식팀장은 “식중독 사고를 선제 차단하고 지속적인 학교급식 공급업체 현장점검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우수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