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ㆍ양주 4.13 총선 주자 최종 확정, 본선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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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21 15:21본문
지난 2월 24일 공천 배제 파문의 주인공 더민주당의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이 21일 공천 확정, 기사회생한 가운데 의정부ㆍ양주 지역의 4.13 총선 주자들이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의정부(갑) 지역은 △새누리당 강세창(55세) 전 시장 후보 △더민주당 문희상(71세) 현 의원 △국민의당 김경호(57세) 전 경기도의회의장이 3파전을 치르게 됐다.
이 지역은 4년전 선거에서 문희상 의원이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상도 당협위원장을 1400여표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와 관련 ″이번 선거는 4년전 2자간 경쟁구도와는 다른 상황이고, 무엇보다 문 의원과 같은 민주당 출신 김경호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로 뛰어든 상황에서 문 의원이 과연 현실의 3자 구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6선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 의원은 21일 공천 확정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와의 이번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일단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의정부(을) 지역은 △새누리당 홍문종(61) 현 의원 △더민주당 김민철(49)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정무특보 △ 국민의당 정희영(51) 변호사 △ 민중연합 김재연(36) 전 국회의원 등 4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이 지역은 특히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이후에도 3명의 야권 후보가 각각 지역을 활발히 누비며, 3선의 홍문종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012 총선에서는 홍 의원이 당시 야권 연대 후보였던 홍희덕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3000여표 차이로 이겼다.
양주시는 △이세종(55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더민주당 정성호(55) 현 의원이 4년전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됐다. 2012 총선 당시 정 의원은 이 후보를 6천여표 차이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이세종 후보도 ″정체된 양주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교체′가 절실하다.″며, 지난 10년의 ′와신상담′을 통한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