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여성의날 기념 성남여성수요행동-3월9일 야탑역광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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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10 20:44본문
3월9일 오전11시30분,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여성연대가 주최하는 3.8세계여성의날기념 '성남여성수요행동'이 진행되었다.
풍물패 '신명'의 길놀이와 사물놀이로 시작된 행사에서 성남여성의 전화 이은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8년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에 의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게된 이후 2016년 현재까지도 여성들이 처지와 조건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앞에서 진행되는 수요시위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3월9일 수요일에 성남여성수요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후 시민자유발언에 나선 배진경씨는 모든 여성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며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만 한다고 하였고, 성남여성회 박지선 수정지부장은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께 전하는 편지글을 낭독하며 이 문제해결에 함께 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성남여성회 신옥희 회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투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여성의 삶도, 역사의 전진도 없다고 밝히며 민주주의 가치가 바로 서는 세상, 공동체가 서로 상생하는 세상,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불편 부당한 것에 맞서 행동할 것을 천명하였다.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에서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장미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고, 여성들의 요구를 담은 구호들을 한반도지도에 장식하는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