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업무중심 복합도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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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11 15:50본문
국내 최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인 ‘판교 알파돔시티’가 백화점 및 아파트의 성공적인 공급에 이어 업무시설 공급에 착수 함으로써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지원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모두 1750여개 기업에 11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관문인 판교역을 품고 있는 알파돔시티는 금융, MICE산업 등 창조경제 관련 융합기업들을 유치해 약 2만2천여명이 근무하는 창조경제밸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백화점 유치, 아파트 프리미엄 등 성공신화 업무시설로 이어져
지난해 8월 개장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연면적이 23만5338㎡로 서울 잠실운동장의 7배 크기로 수도권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판교점은 개점 이후 100일 간 약 1000만명이 다녀가 하루 평균 10만명이 판교점을 방문한 셈으로 현대백화점은 기대 이상의 성공에 무척 만족해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입주를 시작하여 입주 막바지에 있는 931세대의 아파트 ‘알파리움’은 현재 거래시세가 3.3㎡당 2천626만원(국민은행)으로 분양가(1900만원) 보다 30%이상 오른 약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로 최초 분양자들은 요즘같은 부동산 불경기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알파리움’ 입주에 이어 업무 및 판매시설(C블록 2개동, 지하1층~지상 13층)에도 국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가 예정된 상태다. 업무시설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이전을 확정했다. 지상 3층부터 13층까지 2개동 모두를 사용할 예정으로 3월부터 이사를 시작하여 4월까지 이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 삼성물산 입주는 시작에 불과...
알파돔시티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미 공급을 완료한 백화점과 아파트를 제외할시 향후 공급될 시설은 판매, 업무, 호텔 등으로 현대백화점 규모의 판매시설과 그 판매시설의 3배에 달하는 업무시설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삼성물산 임직원 약 3100여명이 입주 할 업무시설은 전체 업무시설의 약 14%로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건설중인 2개블록과 계획중인 3개블록의 업무시설 연면적은 약 47만㎡로 생산 유발효과 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억원, 취업 유발효과 약 9천명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대단하다.
앞으로 알파돔시티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은 현재 업체 입주에 제한을 두고 있는 제1테크노밸리와 달리 입주에 제한이 없는 만큼, 기존 제1테크노밸리에 입주하지 못한 IT·〮BT사업 연관기업들이 대거 알파돔시티로 넘어 올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져 명실공히 창조경제밸리를 지원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문화•〮판매시설 유치…회사원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 돼
한편 알파돔시티는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공간 및 판매공간을 조성하여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에 종사하는 회사원들이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알파돔시티에 들어설 문화 및 판매 시설은 이태리 문화와 예술, 먹거리 체험이 가능한 벨이태리와 모자이크파크, 키덜트 문화 확산 속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가전 쇼핑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삼성물산이 입점할 건물의 판매시설인 La Street 등이다.
관리 및 운영을 맡은 알파돔시티 자산관리 관계자는 “창조경제밸리 조성을 맞아 알파돔시티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의 지원기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IT·〮BT기업은 물론, 금융 MICE산업 등을 통해 업무 지원에 나서는 것 과 동시에 이들에게 부족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