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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권혁세, 게임산업 육성·지원 방안 찾기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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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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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새누리당 분당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금융감독원장)는 4일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옛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만나 게임산업 육성 및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권 예비후보가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뛰어든 것은 선거구에 자리잡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게임업계 매출 10대 기업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등 게임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강 회장과의 면담에서 “게임은 전체 문화콘텐츠 수출의 55%를 차지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유망산업”이라며 “게임은 다른 문화콘텐츠로 파급 효과나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현재의 정체 상태에서 벗어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내 게임업계와 협회의 의견이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전략 등에 충분히 반영되고 조기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면서 “게임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확대, 규제완화,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게임을 사행성보다는 문화·산업적 가치로 보는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최하는 ‘지스타’(G-STAR. 국제게임전시회)를 메이저 게임업체와 스타트업이 함께 밀집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유치해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조기에 갖춰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국내 게임산업은 한때 세계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으나 사행물로 바라보는 편견과 정부의 강제적·선택적 셧다운제 규제, 중국 게임산업의 급성장 등으로 국내 업체 수가 최근 5년간 절반으로 급감하는 등 고사 위기에 몰려있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게임산업을 5대 킬러 콘텐츠로 선정하고 중장기 육성 계획을 발표했지만 고급인력 양성이나 법·제도·유통구조 개선, 불법복제 방지대책, 게임인식 제고를 위한 예산확대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진흥책은 없어 해외로 나가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게임산업의 몰락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특히 중국은 외국기업의 ‘인터넷문화경영’을 금지하고 있어 게임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추가로 ICP 허가증이 있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중국 업체의 진출에 별다른 진입 장벽이 없는 역차별을 풀기위한 한·중 FTA 재협상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와 강 회장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함께 검토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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