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체크! 체크! 포인트!” 로 급식 위생 지킨다 >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시는 어린이 급식의 체계적인 위생관리 및 영양관리를 위해 설치한 성남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신구대학교 위탁운영)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체크! 체크! 포인트!(Check! Check! Point!)’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체크! 체크! 포인트!(Check! Check! Point!)’ 서비스는 센터에 등록된,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시설의 철저한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위생복장 등 개인위생에서부터 식재료 구매, 보관, 조리, 세척 등 전 단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중점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전 진단을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연 4~6회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HACCP 원칙을 적용한 위생관리가 되도록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각 단계에서 지켜야 할 위생, 안전관리의 중점 사항을 동영상 시리즈로 제작하여 누구나 쉽게 위생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실제 제공되는 식단을 고려하여 매주 가열 및 세척•소독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메뉴에 대한 식중독 예방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남시 어린이 급식소 중요관리점(CCP) 기록지’를 배포하며, 관련 위생물품을 지원한다.

센터는 어린이급식소의 식중독 사고 제로를 목표로, ‘체크! 체크! 포인트!’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양사 전담제도를 실시하고 우수실천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 출범하여 어린이 급식의 영양관리와 위생관리를 담당하여 왔으며, 2015년 등록 급식소 시설장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센터의 지원 서비스에 대해 99.4% 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윤나 센터장(신구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작은 실천의 변화를 통해 위생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성남시의 어린이 급식이 위생적, 영양적 측면에서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