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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 기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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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1-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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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흙토람 이용 시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작물에 대한 비료 사용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3.0 사업의 하나로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의 기능을 개선하고 2016년 1월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개선한 내용을 제공한다.

우선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인증 프로그램에서 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간소화했다.

또한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의뢰하면서 전화번호를 제공하면 스마트폰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처럼 단비(한 가지 비료성분만을 포함한 비료) 중심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던 것도 새해에는 농업인이 사용하는 복합비료를 중심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설 재배작물의 물관리처방서도 제공한다. 새해에는 우선적으로 시설 재배 토마토에 한해 물관리처방서를 발급하며, 점차 대상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센터 등의 업무담당자를 위해 토양검정자료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에 제공하고, 토양검정 통계 자료 정보 조회 시 ‘경지 구분’ 메뉴와 ‘친환경인증 통계’ 조회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팥 재배 적지를 추가하고 세종시 등 토지 이용이 급격하게 변화된 지역의 최신 농경지 토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작물의 영양 진단을 위해 알맞은 양분 함량 정보도 검색할 수 있으며, 소면적 재배작물(토란, 종실용 들깨, 고려엉겅퀴, 갓, 삼백초, 더위지기)에 대한 표준비료사용량과 토양검정비료사용량 정보도 추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이덕배 과장은 “효과적인 과학 영농을 위해 흙토람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정부3.0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과학적인 영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흙토람 정보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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