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어르신의 끊임없는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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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1-17 06:33본문
2015. 11. 17(화) 11시, 태평4동 주민센터에서 아주 특별한이웃사랑 실천의 전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1988년 처음 홀로 사시는 열분의 어르신들에게 매월 10Kg 쌀을 한 포씩 나눠주기 시작한 지 어언 27년, 그리 넉넉한 생활이 아니면서도 어렵게 살고 있는 동네 지역 어르신들의 끼니를 거르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시작한 태평4동의 평범한 주민 심문보 어르신의 훈훈한 이야기 이다.
한때는 일감이 없어 자신의 생활도 어려워 잠시 쌀 나눠주기를 멈춘 때도 있었지만 81세의 나이에도 일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심문보 어르신은 현재까지 쌀을배달시키고 받아 모아둔 영수증만 해도 1억원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올해는 특별히 같이 일하는 경기조경협동조합 대표이사 이명수씨와 함께 일당을 모아 약 2백여만원 상당의 쌀 100포와 본인이 직접 성남시청(여수동) 맞은편 텃밭에서 키운 배추 800여 포기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선뜻 기증했다. 심문보씨의 이웃사랑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