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 실시간/인물/동정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정상의 하모니로 감동의 합창 드라마를 써 온 성남시립합창단이 오는 10월 28일(수) 저녁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한다.

제42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들과 모든 시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의 합창에 대한 고정인식이 완전히 파괴되는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성남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며, 군더더기 없는 정확한 지휘와 음악 해석으로 평가받는 ‘송성철’ 감독의 지휘로 출연자 규모만도 무대를 압도하는 230여명에 달하며, 전문 성악가 100명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한 최근 시민들에게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여 등줄기에 전율이 느껴져 오는 파격적이고 압도적인 싸운드로 놀라움이 가득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까르미나 부라나’는 중세 탁발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도덕과 사랑, 유희 등을 노래한 세속 시가집에서 25개 가사를 발췌해 칼 오르프가 3부작의 성악곡으로 만든 것이다.

칼 오르프는 “생의 한 가운데”로 잘 알려진 독일의 문학 작가 ‘루이제 린저’의 남편이기도 하며,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로 이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하다.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지만 마치 중세시대 작곡가가 만든 곡처럼 들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격적이며 압도적인 음향과 드라마틱한 합창, 열정적인 독창자!

자신도 모르게 기사가 되어 중세시대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게된다.

청소년 추천 음악 100선 중 한곡이기도 하다.

1부 ‘봄의 노래’에서는 다시 돌아온 봄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마음껏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담기고. 2부 ‘선술집에서’와 3부 ‘사랑의 이야기’에서는 당시 민중들의 세속적 욕망의 분출을 그려내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오는 6일 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544-8117)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페라극장 광장 옆에 있는 아이프라자에서 구매 할 수 있다.(031.783-8000)

자세한 문의는 시립합창단(031.729-4807)으로,

입장료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일반 10,000원 ,어린이 학생 1,000원으로 가족과 이웃 연인들이 함께 부담이 없이 획기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