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순찰대, 가출청소년 무사귀가 시키다! >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시민순찰대 수내3동 지역대는 10월 9일 금요일 새벽 3시 30분경 지역순찰 중 전일 가출한 청소년 4명(여, 중학교 3학년)을 불꺼진 상가 내에서 발견하고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귀가조치했다.

이날 새벽 1시 30분경 시민순찰대원들이 지역순찰 중 학교 운동장에서 고성방가중인 이들 청소년들을 발견하여 귀가토록 계도하였고, 잠시 후 2시 20분경 인근 어린이공원 주변 벤치에서 잡담중인 동일 청소년들을 재차 발견하여 대로변까지 인도 후 귀가토록 계도하였으나, 청소년들은 귀가치 않고 쌀쌀한 날씨에 잠잘 곳을 찾아 영업이 끝난 상가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순찰활동을 계속하던 시민순찰대원들은 새벽 2시 50분경 관할 지역 파출소 앞에서 가출청소년 중 한 학생의 부모를 만나 청소년들의 가출사실을 인지한 후 근처 학교, 놀이터, 공원 등지를 철저히 순찰하였으나 발견치 못하던 중 복도에 불이 꺼져있는 등 의심스러운 상가를 확인한결과 2층 복도에서 가출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애타게 자녀를 찾아헤메던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

인근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은 서로 친구사이로 전일 등교 후 부모와 연락이 안되어, 걱정하던 부모들이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던 중 시민순찰대의 도움으로 찾게 되어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녀 및 친구들과 함께 귀가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