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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잠관·곤충관 갖춘 ‘잠사곤충박물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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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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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4일 양잠과 곤충 산업의 역사와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잠사곤충박물관’을 개관한다.

수원 청사에서는 잠사과학박물관과 곤충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했지만 지난해 7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양잠은 물론, 곤충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잠사곤충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잠사곤충박물관은 전체 면적 836㎡로 양잠관과 곤충관으로 구성돼 있다.

양잠관에는 양잠 산업 관련 유물 1,000여 종과 뽕나무, 누에 산물을 전시하며, 양잠 기술의 발전상과 미래 양잠을 상상해볼 수 있는 미래관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관람은 물론 누에 사육, 누에고치에서 실켜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곤충관에는 국내 곤충 자원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곤충이 전시돼 있으며, 곤충을 자원으로 이용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체험을 하며 곤충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잠사곤충박물관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http://www.naas.go.kr)과 전화(063-238-2832)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은 “잠사곤충박물관은 양잠과 곤충의 이야기를 전시한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여가 공간으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배움과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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