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외국인근로자 부모교육과 육아용품 바자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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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16 07:30본문
성남시 수정구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11일, 12일 “내아이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근로자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정구의 2015년 특수시책으로, 수정구의 67개소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약 280여명중 신청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들 부모들에게 자녀를 키우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실시됐다.
교육은 “내 아이 잘키우기(아이들과 대화하고 지도하는 방법)”와 “오감 만족 체험교육(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듣고 먹어보고)”을 이숙기 청소년체험연구개발원 수석강사의 교육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외국인근로자인 젊은 부모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다가 교육이 진행되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중간중간 교육내용에 대하여 사진도 찍고, 고개를 끄덕이고 친정엄마와 같이 육아의 고충과 해결방법을 조언해주는 강사에게 깊이 공감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수정구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준비한 바자회 물품인 동화책, 장남감, 옷, 가방등 1500여점중 필요한 물품을 한아름씩 챙겨 흐뭇하게 귀가하였다
교육참여 학부모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답답했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고 또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견학지리스트도 만들어주시고 물품도 나누어 주어서 고맙다”며 오늘 같은 교육을 준비해 준 수정구청 공무원 및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신수 수정구청장은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소외됨과 뒤처짐이 없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