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질경영·혁신’ 제전 충남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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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01 06:46본문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제41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의 품질개선 우수 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을 격려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94개 팀 3911명의 분임원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8월 31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안희정 지사의 환영사,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과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품질사진 공모전 입상자 6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 주고 품질혁신 활동에 더 큰 열정을 갖도록 격려하기 위한 ‘품질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개회식 부대행사인 ‘품질콘서트 (2015 QUALITY &)’에서는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장이 ‘철, 새로운 가치창조의 도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창의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방송인 박경림 씨가 진행한 토크콘서트에는 안희정 지사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대회 기간 동안에는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을 활용한 중간 콘서트, 품질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충남도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발표대회에서는 ▲현장개선 ▲설비 ▲보전경영 ▲6시그마 ▲서비스/사무간접 ▲자유형식 ▲환경/안전품질 ▲상생협력 ▲창의개선 ▲제안사례 등 10개 부문에 걸쳐 개선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대회 참가 분임원들은 품질혁신을 위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한 사례 등을 발표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되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분임조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충남도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백제역사유적지구, 지역 특산품의 홍보관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홍보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질분임조는 현재 9300개가 넘는 사업장에서 약 5만 6000여 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활동인원은 56만 명에 달하고 매년 12만 건의 현장품질문제를 개선해 2조 8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판용기자